b 알피 케인, 고요의 순간 Moments of Calm 알피 케인, 고요의 순간 Moments of Calm - 꽃 피는 봄이 오면
전시 추천 / / 2023. 1. 5. 13:45

알피 케인, 고요의 순간 Moments of 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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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케인

알피 케인의 전시회

알피 케인은 영국 출신의 1996년 태생의 젊은 작가이다. 그는 캔버스에 집을 짓는 화가로 유명하다. 실제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 섬세한 표현으로 인정받는 유명 건축상 '퍼셀 프라이즈'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문적 영예인 '슐 담 플레이트'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캔버스 위에서 공간을 디자인하는 행위가 큰 자유와 자신감을 주기에 시작했다고 한다. 그림 속에는 사람이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온기가 있는 내부가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그림은 건축물의 복잡한 구조감과 몽환적인 풍경을 접목한 것이 특징인데, 그림에 등장하는 건축물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없는 내부를 보여준다. 너무 이상적인 공간이어서 작품 속에 살고 싶다는 착각을 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고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그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경험들을 기반으로 작업했다.

실제로 작품 속 배경들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친숙하며 이상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작품은 복잡하지 않은 일상 속의 소소한 순간들을 담고 있어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작가가 거주하는 지역의 분위기나 풍경들로 구불구불한 언덕과 넓은 물줄기 등을 담고자 노력했다.

 

 

 

미술계의 블루칩, 알피 케인의 22년도 작품을 한 곳에서

신진 작가인 알피 케인은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급 부상 중이다. 이미 작품 한 점당 5천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예약과 문의가 많은 작가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와 견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작가의 개인전을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작품 모두 22년에 제작된 신작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하다. 그는 최근 세계 컬렉터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영국의 한적한 해안가에서 작품 활동에만 전념했다고 하는데, 'Riverside Porch, 2022' 는 개인적으로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디테일과 완벽한 묘사 방식으로 독특함을 자아내는데, 주변의 친근한 것들을 소재로 작품을 전개하며 20인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될 정도로 미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ARTSY는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로 알피 케인을 선정할 정도로 촉망받는 작가이자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작가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알피 케인의 의도를 찾자.

작가 개인의 경험이나 설정된 내용들은 밀접한 관련이 지어져 있는 듯하다. 알피 케인은 실제로 이번 전시를 직접 준비하며 작품들이 연결될 수 있게 디자인을 했다고 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House on the Peninsula 2022, Enterance Overlooking the Bay 2022, Bath then Bed 2022를 보면 동일한 공간이지만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드라마틱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어떤 작품에서는 작은 배경으로 보이다 다른 작품으로 넘어가면 클로즈업해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관객이 자연스레 힌트를 얻어 그림의 연결 관계를 상상해 봤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작품 가운데 '프리츠 한센, 한스 웨그너'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들도 발견할 수 있어 숨겨진 것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알피 케인 작품의 특징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친밀하게 작품을 느끼도록 프라이빗 한 공간과 외부의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창문이라는 매개를 작품에 많이 등장시켰다. 창문 박의 모습들이 연상되는 편안한 감성들이 있다. 그의 그림은 풍부한 색채감 너머에 평면적인 느낌들도 자아내는데, 정돈되고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

원근법을 사용한 풍경들이 많아 데이비드 호크니를 연상하게도 한다.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도 특별한 점인데, 촉감을 살린 표현이나 시각적인 집중도가 남다른 이목을 끌어 그 새로운 느낌들이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전체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정적이면서 차분하게 느껴지는 그림들이 많다. 또한 알피 케인이 이번 전시를 위해 배치 작업까지 함께했기에 보다 편안한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어 뜻깊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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