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 - 꽃 피는 봄이 오면
전시 추천 / / 2023. 1. 3. 16:12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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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슈발리에

미구엘 슈발리에, 그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미구엘 슈발리에는 1959년 멕시코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예술과 고고학을 전공한 그는 일본 빌라 쿠조야 마 레지던트에서 머무르며 시각 예술 분야에서 표현의 수단인 컴퓨터를 사용해 이미지의 결합, 생성과 상호작용의 문제를 연구했다.

가상과 디지털 예술의 선구자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가는 그의 작품들은 실험적이며, 다양한 분야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예술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컴퓨터 작업을 통해서 자연과 기술 간의 관계, 네트워크와 정보의 흐름에 대한 관찰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발전되어 갔으며, 가상도시와 화려한 디자인 등 반복적인 주제들을 재해석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의 작품 중에 흐르는 픽셀은 가상의 회화 이미지들이 흘러나오는 것에서 시작하여 흐름이 사라지기 전에 빛그림과 함께 조화롭게 섞이는 다채로운 색채로 창조한다.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전시 안내

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뷰티'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프랑스 작가 미구엘 슈발리에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최신작도 만나볼 수 있으니  서둘러 보자.

미디어 아트라는 주제로 요즘 많은 전시들이 진행 중인데, 로봇 드로잉이나 컬래버레이션 등약 70여 점 이상의 작품들로 볼거리가 있으니 가볼 만한 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미구엘 슈발리에의 개인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파리를 기반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작업들과 함께할 수 있다.

특히, 건축, 패션, 공공 아트, 설치 등 분야를 한정 짓지 않는 작업들과 에르메스, 바쉐론 콘스탄틴, 페리에 주에 등 럭셔리 브랜드사와 컬래버레이션한 작업들을 통해 그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픽셀을 재구성한 작업들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미구엘 슈발리에는 미술사에서 찾아낸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픽셀을 재구성한 작가로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는 디지털 예술의 독보적인 행보로 이미 그 공헌을 인정받아 프랑스의 문화부 장관이 수여한 ' Checalier des Arts et des Lettres'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행보를 증명할 작품들로 입장하는 순간 몰입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하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그는 '한계 없는 가능성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기술의 본질은 여전히 나를 끌어당긴다'라고도 이야기했는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프랙털 줄기와 어 트랙터 댄스는 기대되는 작품들 중 하나이다.

특히 프랙털 줄기 작품의 경우, 18세기 물리학자 리히텐베르크의 전기 유체 실험에서 발견한 도형에서 착안해 완성된 작품이다. 비현실 공간에서 색채, 그래픽의 형태가 자연을 연상시킨다. 뿌리, 혈관 등의 현미경 속 모습들이 표현되고 있다.

프랙털 줄기 작품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계속 다른 형태를 만들어 낸다. 움직임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작품 속에서 즐거운 시간이 된다.

어 트랙터 댄스라는 작품은 로봇  AI 아티스트, Patrick Tresser과 함께한 '다섯 개의 팔을 가진 드로잉 로봇'과 연관성이 있는 작품이다. 연구와 개발까지 3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완성했으며, 로봇이 관절 팔 5개로 동일한 5개의 작품을 그릴 수 있다. 이 퍼포먼스는 계속해서 재조합하며 변형하는 드로잉을 볼 수 있다. 빠르고 느린 움직임을 반복하며 로봇의 안무를 보는 재미가 있다.

그의 작품은 자연, 기술 간의 관계와 현대 사회를 변화시키는 네트워크와 정보의 흐름들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자주 볼 수 없었던 미디어 아트 공간의 아름다운 빛과 색채의 향연을 만나볼 기회이니 그가 만드는 독창적이고 색다른 공간을 이번 1월 미구엘 슈발리에의 전시에서 만나볼 기회이니 서두르시기 바란다.

 

전시 기간: 2023.01.18~2024.02.11

관람 장소: 아라아트센터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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